[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아일랜드 친구들이 한국의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사는 영어로 김치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가장 기초적인 재료 소개와 손질부터 수업이 진행됐다.
아일랜드에서 셰프로 일하고 있는 다니엘은 진지한 자세로 강사와 대화에 나섰다.
다니엘은 브로콜리 김치를 만들어서 실패했던 이야기를 했다.
다니엘은 고추가루가 아닌, 고추장으로 브로콜리 김치를 만들었던 것.
강사는 고추가루를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사는 무채썰기 시범을 보였다.
다니엘은 장갑을 벗고 반듯하게 손질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니엘은 "매일 칼질을 하고 있다"고 했다.
사실 다니엘은 아일랜드에서 혼자 인터넷을 뒤져 콜리플라워와 고추장을 이용해 김치를 만들어 크게 실패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다니엘은 이번 수업에 더욱 열의를 불태웠다.
수업을 시작하자 다니엘은 선생님에게 질문 공세를 펼치며 진지한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했다.
전문가끼리의 대화로 인해 수업에서 소외된 두 친구는 결국 “너는 전문가다 이거지?”, “여기는 친절과 우정의 식탁이야”라고 말하며 서툴게 수업을 쫓아갔다.
인왕산의 정상을 찍고 내려온 친구들은 내려오자마자 편의점으로 향했다.
수박 주스와 아이스크림 등 각자 골라온 간식으로 상쾌한 간식 타임을 즐겼다.
다라는 “우리는 맛있는 점심을 먹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이미 맛집을 찾아놓은 상태였다.
다니엘이 이끈 곳은 삼계탕집이었다.
다음날 세 친구는 성곽이 둘러 쌓인 인왕산 산책로를 걸으며 아일랜드가 영국에 식민지배 당했다는 아픈 과거를 공개했다.
다니엘은 "아일랜드가 영국에게 식민지가 되었을 때, 영국에서 함선을 만들기 위해 많은 나무들을 베거나, 아일랜드 사람들이 숲으로 도망치자 나무를 많이 베었다"면서 아일랜드도 한국과 비슷한 아픈 역사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