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5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 64회에서는 ‘양다리의 유혹’에 흔들리는 사연녀에 대한 열띤 참견이 안방 참견러들의 흥미진진함을 책임졌다.
방송에서는 일 때문에 바빠진 남친에게 서운함을 느끼며 외로움에 지친 여성이, 자신을 극진히 보살펴주는 옛 동료를 만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를 포착한 남친이 급기야 옛 동료에게 날선 경고를 날렸지만, 여전히 바쁜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6년을 함께 한 바쁜 남친과 늘 곁에 있어줄 남자와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혼란스러운 모습은 시청자들의 참견 열기를 달궜다.
주우재는 “내 옆에 누가 있어야 하고 기댈 수 있어야 한다면, 그런 사람을 선택해라. 여러 사람 힘들게 하지 말고”라며 냉철한 시선으로 직언을 날렸고, 한혜진은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면서도 “필요한건 그 사람인가요, 연애인가요? 연애가 필요한 것이라면 놓아줘야 한다. 바쁜 남친도 즐겁지만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표했다.
서효림은 “이미 마음은 흔들렸다. 인생은 길다. 흔들릴 때 갔다 오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 자리에 없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고민녀를 향한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고, 곽정은은 “개인적으로는 내가 누군가에게 속한 관계라는 생각이 안 들어서, 나라면 옛 동료를 만나 볼 것 같다.
근데 길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미래가 생각되지 않는 남자 만나는 것도 만만치 않게 고통스러울 수 있다”며 현실적인 직언을 내놓았다.